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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근교 1일투어, 고흐와 모네의 발자취를 따라서

by 이웃집김여사 2025. 3. 28.

안녕하세요? 이웃집 김여사입니다.

저희는 마이리얼트립 1일 투어로 파리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오베르 쉬르 우아즈(Auvers-sur-Oise)와 지베르니(Giverny) 두 명소를 다녀왔습니다. 이 두 마을은 각각 빈센트 반 고흐와 클로드 모네의 삶과 예술이 깊이 스며든 곳으로, 하루 동안 둘러볼 수 있는 완벽한 1일 투어 코스로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라부 여관앞에는 지금도 테이블에 와인 한잔을 놓고 고흐를 추모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상대적으로 지베르니의 아름다운 정원을 가꾸며 안정된 노년을 보냈던 모네의 삶이 고흐와 대조적으로 비교되기도 했습니다. 한 명은 죽음 후에야 인정받았고, 다른 한 명은 생전에 자신의 예술적 업적을 꽃피울 수 있었습니다. 쇼츠영상 함께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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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르 쉬르 우아즈,  고흐의 마지막 발자취

빈센트 반 고흐는 1890년 5월부터 7월까지 단 70일간 오베르 쉬르 우아즈에 머물렀지만, 이 짧은 기간 동안 약 80점의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정신적 고통을 겪던 고흐는 이곳에서 마지막 숨을 거두었으며, 그의 예술적 열정이 가장 강렬하게 표현된 시기이기도 합니다.

주요 볼거리

  1. 오베르 교회(L'église d'Auvers): 고흐의 유명한 작품 '오베르 교회'의 실제 모델이 된 교회입니다.
  2. 고흐의 방(Chambre de Van Gogh): 고흐가 머물렀던 라부 여관(Auberge Ravoux)의 작은 다락방을 볼 수 있습니다.
  3. 고흐 묘지: 고흐와 그의 동생 테오의 무덤이 나란히 있는 조용한 묘지입니다.
  4. 오베르 성(Château d'Auvers): 고흐의 작품 세계를 멀티미디어로 체험할 수 있는 전시가 있습니다.
  5. 라부 여관 : 라부 여관의 카페에서는 "고흐의 잔"이라 불리는 특별한 와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는 고흐가 마지막으로 마셨을 것으로 추정되는 와인을 재현한 것입니다

여행 팁

  • 라부 여관은 3월부터 11월까지만 개방하니 방문 시기를 확인하세요.
  • 고흐의 작품 속 풍경을 직접 볼 수 있는 표지판이 마을 곳곳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 파리 생 라자르(Saint-Lazare) 역에서 기차로 약 30분 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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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베르니,  모네의 정원 천국

클로드 모네는 1883년부터 1926년 사망할 때까지 43년간 지베르니에서 살았습니다. 그는 이곳에 아름다운 정원을 직접 설계하고 가꾸었으며, 이 정원은 그의 후기 작품, 특히 유명한 '수련' 연작의 영감이 되었습니다.

주요 볼거리

  1. 모네의 집과 정원(Fondation Claude Monet): 모네가 직접 디자인한 화려한 꽃 정원과 일본식 물 정원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2. 수련 연못(Water Lily Pond): 모네의 대표작 '수련' 시리즈의 배경이 된 연못과 일본식 다리가 있습니다.
  3. 지베르니 인상파 미술관(Musée des impressionnismes Giverny):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과 특별전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4. 모네의 무덤: 지베르니 마을 교회 묘지에 있는 모네의 무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여행 팁

  • 모네의 정원은 3월 말부터 11월 초까지만 개방합니다.
  • 주말에는 매우 붐비므로 가능하면 평일 방문을 추천합니다.
  • 파리 생 라자르 역에서 베르농(Vernon)까지 기차로 이동한 후, 셔틀버스나 렌터카로 지베르니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고흐와 모네, 대조적인 두 화가의 삶

 

빈센트 반 고흐

네덜란드 출신의 고흐는 짧은 생애 동안 경제적 어려움과 정신적 고통 속에서 생전 단 한 점의 그림만 팔았으나 , 강렬한 색채와 감정이 담긴 작품들을 남겼습니다. 오베르 쉬르 우아즈에서 그는 자연과 마을의 풍경을 화폭에 담았으며, 37세의 나이로 이곳에서 생을 마감했습니다. 고흐의 동생 테오 반 고흐는 빈센트의 유일한 정서적, 재정적 지원자였으며, 그의 예술적 여정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빈센트가 사망한 후 테오는 단 6개월 만에 뒤따라 세상을 떠났고, 동생의 아내 요한나는 두 형제의 편지와 작품을 보존하여 고흐의 예술을 세상에 알렸습니다. 오늘날 두 형제는 오베르 묘지에 나란히 안장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줍니다.

클로드 모네

인상파의 창시자로 알려진 모네는 빛과 색의 변화에 집중한 작품들로 유명합니다. 클로드 모네는 초기 어려움을 겪었으나 점차 명성과 부를 얻어 지베르니에 아름다운 정원을 가꾸며 86세까지 안정된 노년을 보냈습니다 지베르니의 정원은 그의 예술적 비전을 실현한 공간으로, 특히 말년에 그린 '수련' 연작은 추상화의 선구자적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1일 투어를 통해 19세기 미술의 거장들이 사랑했던 풍경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그들의 예술 세계를 더 깊이 이해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